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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llo vs do.com

분류없음 2012.05.09 00:43

trello 를 사용하다가 유사한 서비스인 do.com 으로 전환해서 약 한달? 쯤 사용해가는데 뭔가 좋다가도 좋지 않은 느낌이 든다.


do.com의 장점이라고 할 만한 것은 이슈에 문서를 첨부하는 방법이 트렐로보다 다양하다는 건데(일반 첨부, 구글닥스, do.com의 노트), 솔직히 말해서 구글닥스 등의 다른 문서 공유 툴을 사용한다면 이것은 굳이 쳐다볼 필요도 없는 기능이다. 


어차피 트렐로, do.com이 거대한 올인원 이슈관리 툴은 아니기 때문에 부족한 여러 기능들을 충족하기 위한 다른 툴을 써야하는 상황에서, 굳이 이런 기능때문에 do.com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된다.


두 서비스가 모두 캘린더와의 통합은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마일스톤 측정 등 좀 더 자세한 일정계산을 위해서는 다른 방법을 써야 한다. 트렐로의 경우 API를 제공하여 서드파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해결할 가능성이 있고, 


UX면에서는 두 서비스가 유사하면서도 몇몇 부분에서 차이가 난다. 트렐로는 Board(팀 단위) > List(카테고리 단위) > Card(주로 사용되는 이슈 단위) > Checklist(이슈에 대한 체크리스트) 구조로 이슈를 관리하고, do.com은 Project(팀 단위) > Section(카테고리 단위) > Task(이슈 단위) 의 구조다. 


두가지 툴 모두 이슈 단위에서의 참가자 설정, 토론 기능과 파일 첨부, 기한 설정, 카테고리 이동 등을 지원한다. 트렐로의 경우 여기서 투표 기능이 추가되어 있는 정도다. 두 서비스가 공통적으로 달성된 이슈는 보관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 활동을 보여주는 부분 역시 두 서비스가 유사하다. 한 눈에 볼 수 있고, 클릭하면 의견을 작성하거나 해당 이슈를 자세히 볼 수 있다. 


검색 기능의 경우 do.com이 더 강력하다. 프로젝트 내부의 거의 모든 부분을 자동완성 기능과 검색기능을 통해 찾아볼수 있게 돼있다. 특히나 첨부파일을 일괄적으로 표시하고 검색하는 기능이 매우 맘에 든다. 근데 서버 응답시간 때문인지 약간 느린 감이 있다.


Trello의 경우에는 컨셉 자체가 한 눈에 보여주는 게시판의 형태를 띄고 있는지라, 단순히 텍스트 입력을 통한 검색보다는 Filter와 같은 형태로 이를 지원하고 있다. 문자열과 카드 종류, 색상을 통해 화면에 표시되는 카드들을 필터링할 수 있다.


아무래도 리소스를 자주 공유하게 된다면 do.com 쪽이 편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실제로 리소스를 공유할거면 다른 서비스/솔루션을 알아보는 것이 좋을거다.


결국 이렇게 비교해두고 나면 크게 차이가 나는 부분이 없다. 트렐로의 특징적인 부분이라면 직관적인 UX (게시판 형식)와 (있으나 마나 한) 이슈에 대한 투표 기능 정도가 있을 거고, do.com은 자동완성 기능과 검색 기능 정도가 있을거다.


다만 아이폰 앱은 do.com의 퀄리티가 좀 더 낫고, 트렐로의 경우 API 공개와 플러그인(현재 개발중)을 통해 서드파티 앱을 지원한다는 차이가 있다. 만약 구글 캘린더와 잘 통합할 수 있는 서드파티 앱이 있다면 트렐로를 다시 사용하지 않을까 싶다. do.com으로 옮긴 지금 당장 굳이 트렐로로 다시 옮겨갈 필요는 없고, 플러그인이 지원되어 쓸만한 플러그인인들이 등장할때까지 차분히 기다려봐도 늦지 않다.


개인적으로 이런 간단한 이슈관리 툴에서 지원해주었으면 하는 기능이 있다면 이슈와 이슈를 연결해주거나, 한 이슈에 다른 이슈를 병합시키는 기능이 있었으면 싶다.

일을 하다보면 (있어서 좋을 일은 아니지만) 처음 이슈에 대한 간단한 견적을 내서 명세를 작성하고 난 뒤, 실제로 작업에 착수할 때 이 명세를 세분화해서 다른 이슈로 분리시켜야 할 필요가 생기는데 다른 이슈 관리 툴 (trac, mantis, redmine 등등) 에서는 연관 이슈 등을 통해 충분히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이므로 이런 것도 있었으면 싶다. 

만들어 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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